[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 때는 당이 후보를 버리고, 지방선거에선 후보들이 당을 버린다”며 “이제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 차례”라고 했다.
9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마감일이던 전날까지도 후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새벽 4시간 만에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던 촌극이 떠오른다”며 “형태만 다를 뿐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본질은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것은 단순한 내홍이 아니다. 보수진영 전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 정당은 보수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음모론과 선을 긋고 새로운 보수정치를 세울 주체는 이제 개혁신당밖에 없다”며 “새판을 짜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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