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트립비토즈는 2월 27일부터 3월 31일 사이 중동 지역(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9개국) 호텔에 투숙 예정이었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업계내에선 선제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행 계획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기간 중동 지역을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 중이며, 트립비토즈 측에서 전액 환불을 보장한다.
회사 측은 “여행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걱정 없이 여행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환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립비토즈가 대규모 환불 정책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선제 환불을 진행하며 업계에서 고객 중심 대응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단순 예약 중개를 넘어 여행자 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상황 속에서도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위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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