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10.82서 출발 오름폭 키워
국제유가 100달러·환율은 1500원 돌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중동사태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58.31포인트(1.06%) 오른 5545.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상승한 5510.82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가는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내 증시는 두 반도체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18% 오른 18만7500원, SK하이닉스는 3.19% 오른 9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20포인트(0.45%) 내린 1147.76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93.7원)보다 7.3원 오른 1501.0원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시사하면서 중동 정세 관련 뉴스 흐름이 시간마다 바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초반부터 ‘유가 변동성 확대→증시 변동성 확대’ 현상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의 추가 격화 여부 및 유가 향방, 미국 사모 시장 관련 뉴스 흐름,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개최, 마이크론의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주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150∼5650으로 제시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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