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박 37명 포함 韓선원 총 179명
실습 중단 따른 취업 불이익 우려 해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머물던 우리 선박에서 실습선원 2명이 하선해 국내로 복귀한다. 정부는 실습 중단으로 인한 취업 불이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동일 선사의 다른 선박에서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에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은 총 1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144명에서 실습선원 2명이 하선하면서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외국 선박에 승선한 37명을 포함해 해당 해역 내 한국인 선원은 총 179명으로 파악됐다.
당초 실습선원은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학생 등 1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이번에 하선을 선택했다.
그동안 실습선원들은 중도 하선할 경우 실습 이수 경력과 승선 이력 등을 채우지 못해 향후 희망 선사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하선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수부는 선사와 학교, 관련 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하선 이후에도 동일 선사의 다른 선박에 재승선해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실습선원과 학부모에게 사전에 공지했으며, 이후 하선을 희망한 인원에 대해서는 선사와 현지 우리 공관의 협조를 통해 하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선한 선원의 귀국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와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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