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발행분…총 2584억원 규모
‘땡겨요’ 주문액도 전년比 204%↑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는 지난달 발행한 상반기 ‘관악사랑상품권’과 ‘관악땡겨요상품권’이 조기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판매된 상품권은 관악사랑상품권 2519억원, 관악땡겨요상품권 65억원 등 총 2584억원 규모다.
구는 지난해부터는 실시하고 있는 ‘페이백이벤트’가 상품권 조기 완판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페이백이벤트는 관악사랑상품권 결제 시 다음 달 사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것이다.
구는 ‘공공배달서비스 시범자치구’로서 거둔 성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기준 관악땡겨요상품권 가맹점 수는 3601개소로, 서울 자치구 중 4위였다. 누적 가입자 수도 16만76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했다. 관악땡겨요상품권 주문 건수는 지난해 1월 1만6695건에서 올해 1월 4만5586건으로 1년 만에 1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문 금액도 3억8700만원에서 11억7700만원으로 204% 늘었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관악구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의 한 점포 관계자는 “관악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연동되면서 ‘땡겨요’ 배달 점유율이 15%까지 늘었다”며 “타 배달 플랫폼(최대 9.7%)에 비해 현저히 낮은 2%의 중개 수수료 덕분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내실 있는 상품권 운영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 부담이 커진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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