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혼인건수 증가, 인식변화 등 복합요인 작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2026년 1월 합계출산율이 0.99명으로 지난해 1월(0.89명)대비 0.10명 상승하며 월별 합계출산율이 발표되기 시작한 202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전년동월비 11.7%)으로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합계출산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에코붐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 일반적으로 90~96년생을 지칭) 여성이 주출산 연령에 진입하면서 가임여성 인구 규모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혼인 지연이 해소되면서 혼인건수가 2022년 19만2000건에서 2023년 19만4000건, 2024년 22만2000건, 2025년 24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혼인·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등 정책적 효과도 출산율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에 대한 긍정인식은 2024년 3월 70.9%에서 2024년 9월 71.5%, 2025년 3월 72.9%, 2025년 8월 74.5%로 개선됐고, 무자녀가구의 출산 의향도 같은 기간 32.6%에서 37.7%, 39.7%, 40.2%로 상승했다.
정부는 “저출생 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신·출산 지원, 양육비 및 주거비 부담 완화, 육아휴직 제도 등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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