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수요 불확실성 지속
지난해 화물 매각·T2 이전 완료
올해 통합 항공사 분수령
“올해가 결정적 분기점”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대표는 26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 항공사 출범이라는 큰 과제를 앞둔 상황에서 올해도 고환율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결점 없는 안전 운항과 철저한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통해 연내 통합 항공사 출범을 목표로 통합 CI 적용, 공항 인프라 일원화 등 통합 작업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어 “수익성 강화를 통해 당면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사의 유기적 결합을 완성하고 통합 항공사로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과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며 항공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은 6조1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25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 1년간 화물사업부 매각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 등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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