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권 침해 합동 단속 및 위험정보 교환, 세관직원 대상 설명회 등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관세청은 지난 26일(현지시각) 홍콩 관세청에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3년 양 관세당국 간 체결된 ‘지식재산권 위반 대응 협력 양해각서(MoU)’의 협력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러한 협력 관계를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고자 마련했다.
우리 관세청은 홍콩 현지에서 K-브랜드 위조 물품이 유통되거나 수출입되지 않도록 ▷K-브랜드 위조 물품 검사 강화와 ▷위험정보 공유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홍콩 측은 국경단계에서 위조 물품 단속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올해 6월 대한민국 주홍콩 총영사관과 협업해 홍콩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 설명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K-브랜드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단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콩은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주요국 수출입 물품의 핵심 경유지인 만큼, 홍콩 관세청과의 공조는 해외 시장에서 K-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땀 흘려 쌓아 올린 브랜드가치가 위조 상품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의의 최우선 목표”라며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함으로써 K-브랜드 보호 벨트를 견고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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