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텃밭’ 경북 방문…“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에서 발목 잡고 시간을 끈다면 그만큼 손해”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급하기 때문에 추경을 하는 것이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시기가 늦춰질수록 비용이 더 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 대표는 “(어선) 기름값이 한 드럼에 17만4000원인데, 어민들이 20만4000원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추가로 올라가는 기름값의 70%를 보전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추경 심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의원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벽 1시께부터 동해로 나가 조업을 체험하며 어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2시간가량 그물을 끌어 올리고, 물고기를 분류하는 등 뱃일을 도왔다. 이어 강구 수협에서 수협 관계자,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외국인 선원 ‘TO’(인원 편성) 확대,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른 시간 안에 알아보고 수협 조합장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배에 선원이 10명이면 외국인 선원을 6명 태워야 하는데, 1명 정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의 작은 고통까지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북 방문과 관련해 정 대표는 “민주당이 어려운 지역을 더 자주 와야겠다”며 “전 국민이 골고루 잘 살고 전 국토가 균형발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면 더 관심 갖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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