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경주시는 2026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164건, 총 48억 5600만원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신청 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방식이다. 신청서는 다은달 14일부터 두 달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2027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은 시민이 참여해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으로, 총 60억원 규모다. 유형별로는 공모형 10억 원, 현장소통형 5억 원, 읍면동계획형 45억 원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공모형 사업은 건별 2억원 이하로 제안할 수 있다. 다만 행사성 사업은 건별 3,000만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제안된 사업은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실무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현장 교차평가 등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읍면동 숙원사업은 주민이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지역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참여형 제도”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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