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060억, 8만8974㎡에 복합건물 2개동
사상~하단선 스마트시티역과 연결한 개방형 청사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학장동 사상재생사업지구에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이 1960년대 말 부산 최초 공단으로 형성돼 1990년대까지 부산과 경제발전을 이끌던 ‘사상공단’을 재탄생시키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성공의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총사업비 5060억원을 들여 연면적 8만8974㎡에 지하 5층, 지상 14층과 지상 31층 복합건물 2개동으로 짓는다.
지하 1층에서 도시철도(사상~하단선) 스마트시티역과 연결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공청사로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로 시 도시혁신균형실, 건설본부를 비롯한 16개 부서가 이전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는 ▷태영건설 ▷금호건설 등 2개 컨소시엄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한달간 기술제안서 평가회의를 한 뒤 평가점수 및 적격여부를 확정해 부산도시공사에 통보했고, 도시공사가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해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대표사 태영건설을 비롯해 동원개발, HJ중공업, 대성문, 흥우건설, 태림이앤씨종합건설이 공동수급사로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58%로 법적기준인 39%보다 높다. 공사비의 지역내 환류로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지역인력 고용증가는 물론, 장비·자재·운송 등 연관산업과 주변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노후산단 내 기반시설을 정비해 교통혼잡을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비 1222억, 시비 1227억 등 2449억원을 투입해 산단내 도로 4개 노선을 확장하고 근로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주차장·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산단내 중심 남북도로인 새벽로와 동서도로인 학장초교 남측도로 확장공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9839㎡의 주차장·공원은 연말까지 보상을 끝내고 내년 중 첫삽을 뜬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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