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크로 드 서초’ 아파트 일반분양 특별공급에 2만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려 7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아크로 드 서초 특별공급 청약에서 26가구 모집에 1만953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751.3대 1이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8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 7624명, 다자녀 3065명, 노부모 부양 160명, 기관 추천 21명 순이었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DL이앤씨가 시공한다.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 59㎡ 56가구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어서 일반분양가는 주변 단지 대비 낮은 3.3㎡당 약 78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급 가격은 최고가 기준으로 17억9340만원(59C형)∼18억6490만원(59A형)이다. 인근 ‘서초그랑자이’가 지난 1월 35억5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특히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서구의 래미안 엘라비네가 서울 외곽 지역임에도 전용 84㎡ 분양가가 18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평가됐다.
다만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첨되더라도 15억 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분양가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1일에는 일반공급 30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 정당계약은 20∼23일이다. 202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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