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금 살포 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제명했다.
이에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의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1일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됐다”며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이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접수,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이날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11월 청년 15명가량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대리비를 지급했다”며 “부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배석한 도청 직원에게 회수를 지시했고 68만원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에 대한 제명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 지사 선거판도 요동치게 됐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김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 지사와 정책 연대에 나선 안 의원의 중도 하차 전망이 전날 나왔으나 그는 이날 이를 사실상 번복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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