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하절기 강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으로 발생한 벌채 사면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 임야에서 나무의 도복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다만 벌채사면은 나무 뿌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지반이 흔들릴 우려는 적지만 나무가 제거되면서 지표면이 그대로 노출돼 강우 시 토사 유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사전 정비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이에 의성군은 산림엔지니어링 산림기술자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급경사지연구소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자문을 거쳐 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의성군은 ▲사면 사전 정비 ▲사방시설 설치 ▲응급복구장비 사전계약 3단계로 구성된 정비 대책을 수립했다.
1차적으로 벌채사면을 대상으로 수로 정비와 지반 다지기 등 강우 대비 사전 정비를 실시하고 2차에서는 사면 보강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설계를 거쳐 사방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하절기 강우에 따른 토사유출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응급복구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상반기 중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름철 강우와 태풍 등 재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산불피해지 벌채사면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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