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T Museum(티 뮤지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티 뮤지엄은 △(Time)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철도의 ‘역사 공간’ △(Train) 과거 철도차량 ‘전시 공간’ △(Tomorrow)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새 철도박물관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부채꼴 부지의 형태를 고려한 전시 공간 구성과 왕송호수 앞을 달리는 열차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15개 업체가 출품했으며, 사전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5개 입상작이 선정됐다. 그중 최다득표를 얻은 티 뮤지엄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건축사사무소 근정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이달 설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입상 업체에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이달 코레일 대전 본사와 철도박물관, 서울역, 오송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기술력과 발전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철도의 역사와 문화가 국민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철도박물관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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