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이나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동국대 교수가 강단에서 물러난다.
3일 동국대는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 대자보를 통해 성희롱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일본학과 S 교수를 오는 6일부터 모든 수업에서 배제하고 S 교수가 맡고 있는 3개 강좌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인권센터에 S 교수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동국대 일본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23일 ‘동국대 일본학과 S 교수의 부적절한 언행 및 권력 남용에 대한 사실 공론화’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에 게시했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S 교수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머리를 만지거나 손을 만지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S 교수가 지난 1월 일본에서 여성 지인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동국대는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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