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미군 조종사 구조가 미국과 이스라엘 군 당국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군 수뇌부와 함께한 전황 평가회의 직후 “이번 작전은 가장 복잡한 순간에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얼마나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국 전투기 조종사들을 구조하는 일에 이스라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 한편 이스라엘 국방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수색 및 구조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정보 자산이 결정적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또, 이스라엘 공군은 미군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사이 작전 지역 인근에 예정돼있던 공습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미군의 구조 활동을 간접 지원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미군은 해군 네이비실 최정예 대원들과 특수부대원 수백명을 투입, 권총 한 자루에 의지해 24시간 이상을 적진에서 버틴 격추 F-15 전투기 실종자를 이틀 만에 구조했다.
미군과 이란군 양측은 이에 앞서 치열한 수색 경쟁을 벌였다.
전투기에서 탈출한 이 장교는 산속 바위 틈새에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초기에는 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장교의 은신처를 찾았고, 이 정보를 미 국방부에 전달해 본격적인 구조 작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작전 핵심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비실 ‘팀6’은 네이비실 중에서도 최정예팀으로, 2011년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성공시킨 부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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