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림픽공원 KSPO 돔서
아티스트 다가가자 팬들 ‘우르르’
임시난간 무너지면서 관객들 ‘와르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객석 난간이 무너지면서 관객들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퍼 쇼 10(SUPER SHOW 10) SJ-CORE in SEOUL’ 공연 도중 객석 측면에 설치된 안전 펜스가 붕괴되면서 인근에 있던 관객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아티스트가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객석으로 다가가자 관객들이 몰려 들었다. 이 때 임시 난간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아티스트에 손을 뻗던 관객들은 그대로 바닥 아래로 떨어졌다. 객석 높이는 아티스트의 키를 넘겼다. 아티스트가 깜짝 놀라 양 손을 머리에 얹으며 당황하는 모습도 담겼다.
SM 측은 “3명의 관객이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며 “부상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며, 염좌와 타박상으로 2주간의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SM 측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당사는 부상 당한 관객분들이 완쾌될 수 있도록 치료를 지원하고, 완전히 회복되실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 주최사로서 금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 점검 및 관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상당하신 분들과 모든 관객 여러분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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