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막내아들을 향한 각별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6일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에는 김용건이 출연해 이영자, 정선희, 임창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선희는 김용건에게 “장난도 좋아하고 유머러스하니까 손자와 잘 놀아주고 잘 통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영자 역시 “다른 방송에서 손자와 노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용건은 “손자는 이제 30개월 접어들었는데 아직 어리다”며 “근데 나는 놀아줄 애가 또 있잖아”라며 늦둥이 아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얘는 내가 이제는 쫓아다녀 주지 같이 놀아주는 건 사실 힘들다. 못 따라다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영자가 “늦둥이를 보면 더 회춘할 것 같다”고 하자 김용건은 “내가 젊은 나이도 아니고. 처음에 (애가 생겼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큰아들과 둘째가 ‘축복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힘을 실어줬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냐”며 “하루라도 더 보자고 생각한다. 이제는 키즈카페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컸네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예전 같으면 누군가 ‘나이 먹어서 뭐야’라고 하면서 수군대는 게 아닌가 싶어서 안 좋은 시선을 신경 썼다. 우리 정서로 봐서는 그럴 수 있는데 지금은 ‘잘 크죠? 누구 닮았어요?’라고 한다”고 했다.
김용건은 “(막내아들을) 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나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니까 시간만 나면 같이 영상통화를 하기도 한다”며 “어린이집 하원 때 기다리기도 하고 그런 시간이 참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인 배우 하정우, 영화 제작사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13년간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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