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치료 연계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영유아 발달 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재원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시범사업에는 총 1083명이 참여해 이 중 112명이 1차 심화검사를, 51명이 전문상담 및 치료 연계 지원을 받았다. 사업 추진에 대한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지원 대상 확대 ▷다국어 서비스 제공 ▷상담치료 연계 강화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보다 촘촘한 발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3세에서 2세까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대상은 2022~2023년생으로 넓어지고, 수혜 인원도 90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는 발달검사 시기를 앞당겨 조기 개입 효과를 높이고 발달 지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 안내문을 5개 국어로 제공하고, 심화검사 결과를 설명할 때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광주시교육청과 협업해 심화검사 결과 상담(치료)이 필요한 영유아 50명에게 최대 12회까지 상담비를 지원해 조기 상담(치료)이 필요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나선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수행하며, 센터 내 영유아발달지원 전문요원을 배치하고 권역별 전문상담센터 7곳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시기는 평생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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