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노상 방뇨를 신고한 이웃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상 방뇨를 하는 남성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31일 아파트 인근 건물에서 노상 방뇨를 하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었다. A씨는 이 남성이 약 4~5년 전 자신의 차량에 침을 뱉은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노상 방뇨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이 남성은 경찰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은 뒤 앙심을 품고 다음 날부터 A씨를 마주칠 때마다 고성과 폭언을 했다고 한다.
경찰 신고 이후 이 남성은 A씨에게 “몰래카메라로 숨어서 오줌싸는 거 찍고 신고했냐. 바쁘니까 오줌을 쌌다”며 “너는 아래위도 없냐, 아버지도 없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 살아봐라. 내가 그대로 내버려두나”며 보복을 예고하기도.
A씨는 다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상황을 중재한 뒤 남성을 귀가 조치했다. 그러나 남성은 다음 날에도 A씨를 찾아와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사건반장에 “이웃이라 동네에서 또 마주칠까 두려워 피해 다니고 있다”며 불안한 심경을 호소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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