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건설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0.64% 오른 2만83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3820원에 불과했던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날 종가(2만3500원) 기준 515%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외에도 GS건설(9.21%), 상지건설(8.94%), 태영건설(7.36%), DL이앤씨(3.43%), 동부건설(3.57%), 현대건설(2.89%), 삼성E&A(1.74%)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쟁 여파로 제동이 걸렸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쇼크로 안정적인 기저전원 원전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대두됐다”고 밝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건설사의 추가 P/B(주가순자산비율)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의 가속화,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미국의 인프라 건설에 한국 건설사 참여 가능성, 이란 전쟁 이후의 중동 재건 수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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