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촬영 당시 겪었던 아찔한 사고를 떠올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영이 영화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찍을 때 가장 큰 일은 차랑 같이 물에 빠진 것”이라며 “촬영 스태프, 감독들은 ‘안소영이 죽었다’고 통곡하고 있는데 나는 풀숲에서 덜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안소영은 “내가 운전하는 신인데 영화를 찍으면서 면허를 땄다. 근데 감독이 시속 100㎞로 달리라는 거다. 갑자기 중학생 남자애가 걸어오는데 내가 순간 겁을 먹었다”며 “핸들을 튼다고 조금 튼 거 같은데 확 틀어져서 나무에 차가 부딪쳐서 팔당댐으로 차가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안소영은 “내가 그때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어서 물이 돌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 저 물 따라서 나가면 되겠다 싶었다”고 했다.
안소영은 “1982년도였다. 촬영은 78년도에 했다. 그 잘난 ‘애마부인’을 찍다가 세 번 죽을 뻔했다”며 “안장 없이 말을 타서 하혈을 한 통 정도 했다. 7000만원을 들여 찍은 영화다. 제작자가 얼마나 벌었는지 아냐. 50억원을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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