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멤버십으로 계열사 고객연계 강화
연내 매장수 전년보다 30% 확대 목표
이랜드그룹이 SPA(자체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마일리지 혜택을 이랜드그룹 전체 통합 멤버십으로 확대하고, 연내 매장 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핵심 수익원이었던 ‘뉴발란스’가 한국 직진출을 선언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파오’는 다음달 20일부터 이랜드리테일의 통합 멤버십 포인트 ‘이포인트(E-POINT)’를 온·오프라인에서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해당 포인트는 현재 이랜드몰·키디키디 등 이랜드의 온라인 플랫폼과 이랜드리테일·이랜드이츠·이랜드파크 등에서 적립할 수 있다.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도 결제금액의 0.3%를 적립해주고 있다. 스파오만 그동안 통합 멤버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랜드는 리뷰·이벤트 참여 시 적립되는 브랜드 전용 ‘스파오 포인트’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스파오에서 전개하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상품 리뷰 작성 시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적립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이랜드 계열 브랜드의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내 첫 SPA 브랜드인 스파오의 지난해 매출은 약 6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유니클로(1조3500억원)와 탑텐(9000억원)을 잇는 대표 SPA 브랜드다. 지난해 기준 매장은 약 170개로 집계됐다.
정대한 기자
kore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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