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과 양자대결’ 위해 물밑 교통정리
재보선 출마 염두...대구지역 공천 관측도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대신 불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위원장은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의지를 접었다. 대신 장동혁 대표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를 위해 물밑 교통정리를 했다고 한다.
앞서 장 대표도 방미 전 대구를 찾아 이 전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설득했다. 대신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 대결 중인 추경호·유영화 의원 둘 중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이 전 위원장이 대구 달성이나 달서갑에 공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는 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 발표 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무소속 출마를 벼르던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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