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분기 외환거래 동향’ 발표
1026억달러…전분기比 21.3% 늘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지난 1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가 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커지면서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102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였던 작년 4분기(846억2000만달러)보다 21.3% 늘며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은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이 늘어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 헤지(위험 분산) 수요도 증가하면서 외환거래가 늘었다”며 “일반적으로 외환거래는 4분기 연말 북클로징(결산) 영향으로 축소됐다가 1분기에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가 423억9000만달러로 작년 4분기보다 26.2% 커졌고,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도 602억7000만달러로 18.1%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462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4.0% 증가했고,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 규모(564억5000만달러)는 28.0% 늘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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