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 선대위원장단 구성 두고 갈등 촉발
이날 “갈등 없다” 부인에도 독자 활동 나서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송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노량진을 찾아 별도 선거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송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장 대표가 빠진 채 원내대표 중심으로 현장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투트랙’ 선거 활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량진 방문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중에서는 신동욱 의원이 유일하게 함께한다.
이들은 국회와 인접한 노량진을 찾아 수산물 가격 등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선대위원장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촉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내대표는 선대위원장에 장 대표 대신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자고 제안했지만 장 대표가 이를 거부하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은 공식적으로는 불화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곧 구성하려고 한다”며 “갈등은 없다”고 일축했다. 송 원내대표도 “이상 기류는 없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대표가 그만두면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느냐”며 대표 사퇴론에도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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