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용지 12만8779㎡ 규모
고속도·철도 인접…교통 요충지
입주기업에 취득세·재산세 감면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의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공구에 대해 오는 5월 4일부터 1차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 면적 규모는 13개 필지 12만8779㎡로 기존 이차전지·전자·기계 분야는 물론, 최근 K-식품 열풍에 따른 식품산업 등 업종이 대상이다.
울산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는 울산의 대표적 공영개발 산업단지로 삼성SDI㈜, 이차전지 양극제 제조기업 ㈜에스엠랩(SM LAB), 양극소재 전문기업 STM㈜ 등이 입주해 있다.
STM은 연면적 약 7만3000㎡(2만2000평) 부지에 5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7만2000톤 생산하는 첨단 생산시설의 소재4공장을 준공했다.
이 단지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KTX역세권을 연계해 연구개발(R&D) 사업지구로 육성하고 있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입지 경쟁력이 강점이다. 경부고속도로·함양울산고속도로·울산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 KTX울산역이 인접해 있다.
오는 2031년 완공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2036년까지 울산~양산~김해~창원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도 건설돼 동남권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세금 혜택도 많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취득세 100%, 재산세 15년간 100% 감면된다. 국내 기업은 ▷이전·창업 시 취득세 100%, 재산세 최초 5년간 100% ▷공장 신·증설 시 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 감면 혜택을 받는다.
2공구는 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산업단지개발계획에 따라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를 포함해 개발되고 있다.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신생기업·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도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된다.
분양 세부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분양이 이차전지와 자동차, 기계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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