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집 청소를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한다며 일당으로 3만원을 제시한 구인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구인구직 플랫폼 당근알바에 ‘26평 집 청소 부탁드려요’라는 제목의 구인 광고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집에) 아이와 임신부가 있어 꼼꼼히 청소해주실 30~50대 청소 잘하시는 분으로 구한다”며 “경력을 확인할 것이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주 1회씩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업무로는 ▷세탁실 및 화장실 전체 물청소 ▷주방 청소(후드를 비롯한 기름때 청소, 냉장고 전체 청소, 일반쓰레기 배출)를 명시했다. 일당은 3만원이다. 게다가 고무장갑을 비롯한 청소용품은 각자 챙겨와야 한다.
글쓴이는 “저와 잘 맞는 청소 잘하시는 이모님이길 바란다. 집주인이 깐깐하니 잘하시는 분이 오셨으면 한다”며 “하시는 것 보고 마음에 안 드는 곳은 돈에서 빼겠다. 시간 때우다 가실 분은 오지 말라”고 강조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노예 구하냐”, “최저임금도 안 되는 수준이다”, “상종도 하기 싫은 부류다”, “돈이 간절한 사람을 착취하는 것”, “저 푼돈마저 마음에 안 들면 안 준다고 협박하는 게 기가 찬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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