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6·3 지방선거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결선투표에서 공천 탈락한 김영규(69) 후보가 여수시 ‘바 선거구’ 시의원 후보에 전략 공천됐다.
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가 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 후보에 공천을 제안한 것도 석연치 않지만, 냉큼 실속을 받아 챙긴 김 후보의 처신도 신중치 못하다는 비판 여론이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6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차 기초의원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수시 ‘바 선거구(문수·서강동)’에 김 후보를 ‘나’ 번으로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 여수갑 지역위가 6선 시의원을 지낸 김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한 데는, 지지층 이탈 방지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후보의 변신에 대해 선거캠프 내에서도 실망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한 캠프 인사는 “최근까지 당의 편파 공천을 비판하며 중대 결심 운운하던 사람이 시의원 제안을 받아들여서야 되겠느냐”면서 “격에도 맞지 않고 창피해서 어디에 말도 못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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