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28만6500원·SK하이닉스 185만9000원 터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대 급등에 투자심리 자극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1일 장 초반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장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되는 흐름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5.59%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만6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9.31% 급등한 18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0%대 상승폭으로 185만9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꼽힌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인텔이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5% 넘게 뛰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칩 공급 계약 소식 등에 나스닥 중심으로 급등한 가운데 주 초반부터 반도체주를 필두로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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