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후임…3년 임기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맡았던 BIS(국제결제은행) CGFS(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선임됐다.
BIS는 12일(현지시간) CGFS 의장에 우에다 총재가 임명됐다고 공지했다. 그는 이창용 전 총재 후임으로, 12일부터 3년 임기로 의장직을 수행한다.
CGFS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다.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적절한 정책 방안을 권고하는 위원회다. BIS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균형 누적을 경고했고, 이후 국가별 양적완화 논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2023년 한은 총재로서 처음이자, 비기축 통화국 중앙은행 총재 중에서도 처음으로 BIS CGFS 의장에 선임됐다. 이 전 총재 퇴임 이후 한은 안팎에서는 차기 CGFS 의장에 신현송 총재가 거론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일본은행 측에서 강력히 의장 자리를 원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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