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미술 작품 66점 전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아우르는 ‘2026년도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이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54년 예술원 개원 당시 초대 회장을 지낸 고희동의 ‘하경산수’(1942)을 비롯해 김환기, 천경자, 유영국, 서세옥 등 작고 회원과 전뢰진, 이신자, 최종태 등 현 회원의 작품 66점을 소개한다.
특히 최의순의 ‘새와 달’(1975)과 조정현의 ‘흐르는 물소리’(2012), 이철주의 ‘무제’(2013), 오용길의 ‘가을서정-안동’(2020)을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 김환기의 ‘무제’(1968), 천경자의 ‘여인상’(1985), 유영국의 ‘산’(1995), 서세옥의 ‘사람들’(2000), 전뢰진의 ‘산가족’(1995), 이신자의 ‘기원 I’(2006), 최종태의 ‘두사람’(2009) 등을 만날 수 있다.
예술원은 1974년부터 매년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각 분야에서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미술분과 회원들의 작품을 수집해 5월 현재 140건을 소장하고 있다. 수집한 작품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예술원 소장작품전’을 통해 미술 애호가 및 시민들에게 공개해 왔다.
예술원 담당자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며 “미술 각 분야에서 한국미술의 정통성을 이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해 온 작가들의 연륜과 뜨거운 창작 열정이 미술애호가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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