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손세혁(18)이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5일 금호문화재단과 콩쿠르 측에 따르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77회 체코 프라하 루돌피눔에서 열린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손세혁은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Op.15)를 연주,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의 즈취안 왕, 3위는 쉐홍 첸이었다.
손세혁은 특히 1위와 더불어 3개 부문 특별상(빅토르 칼라비스 & 주자나 루지치코바 상, 프라하시상, 베렌라이터상)도 가져갔다.
1947년 첫 발을 뗀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전 세계 유망주들이 거치는 관문 같은 콩쿠르다. 매년 악기 부문을 교차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해왔다. 앞서 박진형(2016년), 이동하(2021년) 등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이번 우승으로 손세혁은 25만 코루나(한화 약 1791만 원)의 상금과 202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단독 공연을 펼치는 특전을 안게 됐다.
손세혁은 일찌감치 국내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고,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낭만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 예원학교 재학 중 영국 예후디 메뉴인 스쿨로 건너가 시야를 넓힌 그는 현재 미국 콜번 스쿨에서 파비오 비디니와 김종윤을 사사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 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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