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폐업 중소기업 승계공백 해소
이차보전 신용보증 우대금리 등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업승계와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BNK부산은행과 ‘부산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M&A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발굴-보증-자금 지원-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2025 제1회 벤처주간 M&A컨퍼런스 삼일회계법인 발표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M&A거래는 2021년 421건, 2023년 353건, 2024년 381건에 이른다. 인구고령화 추세 속에 중소기업 CEO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 폐업 증가로 인한 고용충격과 지역경제 위축 등 연쇄 파급효과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협약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로 기업승계 공백을 해소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참여기관들은 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조성해 지역기업 금융을 지원한다. 시는 2.0%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상의소는 금융지원 사업 안내와 지원대상 추천을 담당한다. 기보는 출연금 기반 신용보증을, BNK부산은행은 특별출연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당 대출은 최대 100억원, 시의 이차보전 지원한도는 8억원으로 설정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고, 상환조건은 3년 만기 2년 거치 후 1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중동지역 분쟁리스크 등으로 경영부담이 커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전국 최대규모인 1조 3680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공급하고 있으며, 8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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