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경북 울릉군 수토역사전시관은 오는 7월 20일까지 수토역사전시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명이, 울릉도의 삶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릉도에서 자생해 온 명이의 생물학적 특징과 생활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헌 기록, 신문 자료, 구술 자료와 함께 채집 도구, 음식 영상, 식물 세밀화 등 다양한 전시 매체를 활용해 명이가 산에서 식탁으로, 다시 지역 특산 자원으로 확장돼 온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섬이 길러낸 식물’에서는 울릉도에서 ‘명이’로 불려 온 식물의 학술적 의미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 ‘섬을 살리는 식물’에서는 명이가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어 준 구황식물로 기록된 자료를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 ‘산에서 식탁까지’에서는 울릉도 주민들이 산에서 명이를 채취해 온 생활 경험을 조명한다.
네 번째 섹션 ‘반찬에서 특산물로’에서는 명이가 가정의 반찬에서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산 자원으로 변화한 과정을 다룬다.
울릉군 수토역사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울릉도 주민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명이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릉도의 고유한 생태 자원과 생활문화사를 발굴하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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