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8일 밤 ‘통항 가능’ 통보
오만만 통과해 안전지대로 항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조금 전 블룸버그 보도와 같이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 협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란 측이 우리 선박 한 척에 대해 호르무즈 통항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연락을 받은 주이란대사관은 선사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고, 선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선박은 지난 19일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 이날 오만만 통과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지난 4일 있었던 나무호의 피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피격 이전부터 정부와 이란 측이 관련 논의를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엔 한국인 선원 10명 가량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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