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부스도 철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올 여름을 겨냥해 계획했던 프로모션 이벤트를 연기한다.
앞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이벤트가 파문을 일으키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내린 결정이다.
스타벅스는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서머 프로모션’과 ‘서머 e-프리퀀시’를 연기한다고 20일 사내 내부망에 공지했다.
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머 프로모션은 여름철마다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다수의 푸드와 굿즈 등을 선보이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행사다.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판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해왔다. 매번 한정판 증정품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서는 발암 물질이 검출됐고, 지난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 때 증정한 미니 가습기 2종은 화재 위험이 불거져 전량 자발적 리콜을 했다.
스타벅스 굿즈의 연간 매출은 2700억∼2800억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7∼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오는 22∼24일 음악 축제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예정됐던 부스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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