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고객사 공급, 하반기 양산
대만 ‘컴퓨텍스 2026’에서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갖춘 31.5형 크기의 모니터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사진)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달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해당 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10여개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을 협의 중인 만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4K 해상도 또는 360Hz 이상의 주사율을 각각 지원하는 모니터는 있었지만 두 가지 스펙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의 회로 및 구동 시스템을 최적화하며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모두 갖춘 모니터용 QD-OLED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듀얼 모드’를 적용하면 해상도를 풀HD로 조정하는 대신 최대 680Hz의 초고주사율로 구동할 수 있어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QD-OLED가 가진 근본적인 화질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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