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2.0%에서 1.6%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1.6%(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0%) 대비 0.4%포인트 하향 조정됐을 뿐만 아니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에도 미치지 못했다.
민간투자 및 개인소비가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된 게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성장률 산정 기간엔 지난 2월 28일 개시된 미·이란 전쟁 이후 시기가 일부 반영된 영향도 있다.
GDP 통계 발표 시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한다.
한편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4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른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라 2년 11개월 만의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오르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PCE 가격지수는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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