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공항 환송 불참…靑 “정치적 해석 적절치 않아”
이 대통령의 SNS 靑 “국민 목소리 더욱 경청하겠다는 의지”
[헤럴드경제(브뤼셀)=서영상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여당 대표의 최고위 발언으로, 국회 및 당무에 관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벨기에 브뤼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의 발언의 의도와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 대통령의 유럽순방 출국장 환송식에 정 대표가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정치적 해석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잘랐다.
그러면서 “중동전쟁이 100일을 넘기는 등 워낙 장기화하는 상황인 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참정권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동전쟁 문제 등에 더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환송을 나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관계자는 “김 총리의 경우 대통령이 장기 순방을 떠나면서 내각에 업무지시를 할 사항들이 있어 공항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순방 와중에 SNS를 수 차례 올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달되는 국민의 목소리와 여론을 항상 경청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이 대통령은 한국기준으로 10일에만 8건의 엑스(X·옛 트위터) 글을 올리며 농어촌 기본소득, 국정지지도 하락, 신고자 포상, 잠실시위 현장의 경찰관 조롱 문제에 대한 입장 등을 적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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