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앱의 이용 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조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X 앱의 이용 등급이 최근 기존 ‘16세 이상’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상향 조정됐다. 해당 등급의 분류 요인으로는 ‘과격한 폭력’, ‘사용자 상호작용’, ‘인앱 구매’ 등이 꼽혔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X 앱의 이용 등급이 아직 ‘15세 이상’으로 표시된 상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앱 연령 등급은 앱 개발자가 제출한 콘텐츠 관련 설문과 국제연령평가연합(IARC) 기준 등을 토대로 정해진다. 이후 앱 내 콘텐츠 성격이나 심사 결과 등에 따라 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X 플랫폼 내 선정적·폭력적 콘텐츠 노출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X에서는 성 착취물과 동의 없이 게시된 성적 영상·이미지, 폭력적 게시물 등 유해 콘텐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X의 AI 챗봇 ‘그록’이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유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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