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39년 아파트서 사고
난간 통째로 떨어져 나가 추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40대 작업자 2 명이 추락해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22분쯤 부산 사상구의 39년 된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 작업자 2명(40대)이 작업 도중 아파트 난간이 통째로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한 명이 추락하자 나머지 한 명이 붙잡아주려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자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006년부터 베란다에 실외기를 두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87년에 지어져 해당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 JTBC에 “실외기 무게랑 난간에 (몸이) 걸치니까 통째로 떨어져 나가니까… 먼저 떨어진 사람이 기사였고, 잡다가 같이 떨어진 사람이 대표”라고 말했다.
숨진 두 사람은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을 방문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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