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로 꼽히는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이 국내 유일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비상임이사에 지원했다가 최근 이를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수원 비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던 양이 전 의원은 최근 지원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4월13일 비상임이사 2명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를 내고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임추위는 최근 5배수인 10명의 후보군을 선정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양이 전 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탈원전 정책에 앞장섰던 인사가 한수원 이사직에 선임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원전업계에서 잇따랐다.
이에 한수원 노조는 주무 부처 수장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노조 측은 “양이 전 의원을 한수원 비상임이사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형사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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