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직필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가 주식 종목을 부각하는 기사로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을 취하는 ‘기자 선행매매’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 이제 그만하시고 정론 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기자 선행매매 사건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지난 12일 KBS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기자 선행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사 브로커와 현직 기자 등 핵심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 조사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출신인 브로커 A씨의 지시로 3명의 기자가 2000건에 달하는 기사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올린 부당이득금액이 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신고 하면 처벌감면에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며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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