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에 이어 소재원 작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소 작가는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소 작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고소한 김 대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알렸다.
소 작가는 “불송치는 단 한 건도 없이 ‘전부 송치’ 결정이 났다”라며 “전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허위사실로 인정됐을 뿐만 아니라, 김세의 본인 역시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판단되어 송치됐다”라고 강조했다.
소 작가는 “허위임을 알면서도 그것이 진실인 양, 오직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배설해 더욱 분노스럽다”라고 했다.
소 작가는 “김세의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저희 가족은 산산조각이 났다”라며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현실이 이 지옥 같은 1년 4개월을 버티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소 작가는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김수현만큼은 아니지만 작가 수입으로 따지면 상위 5% 안에 들어가는 작가였다”라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 금액이 다 인정되기는 쉽지 않고, 인정되더라도 실제 받아내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유포한 자들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도 김 대표를 상대로 3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소 작가가 화류계에 종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이번 문제가 시작됐다. 소 작가는 소설 집필을 위한 잠입 취재였을 뿐 실제 종사한 사실은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특히 자신의 자녀들이 주변으로부터 가짜뉴스로 인한 괴롭힘과 비난을 겪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소 작가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 등의 원작자이자 각색·극본가로 활동하며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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