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우사에서 주 2회 채집한 모기를 대상으로 종별 분석을 실시하던 중 해당 모기를 발견했다.
이번 채집 시기는 지난해 첫 확인 시점인 7월 1일보다 다소 빠른 것으로,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 변화 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과 축사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어 주요 감시 대상이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모기 확인은 감염병 매개체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야간 외출 시 모기 물림을 예방하고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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