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3일 지수가 급락하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다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50초에 코스닥에, 2분 54초 지난 40분 44초에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발동됐다가 5분 뒤 해제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지수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컴퓨터를 이용한 대량 자동매매)를 5분 동안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매매 호가 효력 정지 제도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 현물 가격이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사이드카 해제 이후에도 양대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51포인트(4.19%) 내린 8733.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49.08포인트(5.07%) 하락한 919.3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가 크게 밀리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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