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지난 1년간 정규직원 2만1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이 이날 제출한 공시에서 2026회계연도말(5월말) 현재 전 세계 정규직 인원이 14만1000명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는 1년 전(16만2000명)보다 2만1000명 줄어든 규모다. 지난 12개월 동안 전체 정규직 일자리를 13% 줄인 셈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인력 감축으로 인해 약 18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사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도입과 적용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라클이 올해 연초부터 감원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라클은 오픈AI 등 고객들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서면서 재정 압박을 받았고 이런 재정 압박과 회사 내 AI 도입 및 채택 확대 속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오라클의 정규직 인원은 2022년 전자의료기록(EHR) 기업인 서너(Cerner)를 인수하기 전보다 약간 더 적은 수준이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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