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바이오·방산·뷰티 등 전략산업 분야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이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2026년 2분기 CVC 협의회’와 ‘2026 CVC 링크데이’를 열고 이 같은 정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연기금·기업·금융권과 함께 조성하는 ‘LP(투자자)성장펀드’의 일환으로, 기업 10여개사와 함께 이 같은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운용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 과정에서 투자하면 한국벤처투자가 연계 투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이달부터 본격 운용한다. 이 펀드는 투자 지분 일부에 대한 지분매수청구권을 투자사와 스타트업에 제공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한다.
이날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석한 CVC 현황과 투자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 444개사였고, 이 중 CVC는 114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CVC 투자액은 2조9000억원으로, 202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CVC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스타트업 간 협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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